야구
[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한화 이글스 송신영이 복귀전을 치렀다.
송신영은 10일 대전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시범경기에서 중간계투로 선을 보였다.
송은범, 정대훈에 이어 3번째 투수로 7회초 마운드에 오른 송신영은 이우성, 서예일을 상대로 연달아 탈삼진을 기록했다. 송신영은 이어 조수행의 좌익수 플라이를 유도, 삼자범퇴로 7회초를 마무리했다.
하지만 11-4로 앞선 채 맞이한 8회초는 내용이 썩 좋지 않았다. 송신영은 류지혁, 최주환에게 연달아 안타를 허용하며 1실점했다. 결국 송신영은 2루에 주자를 남겨둔 상황서 마운드를 박정진에게 넘겨줬다.
송신영은 지난해 열린 KBO 2차 드래프트에서 3라운드 25순위로 한화의 선택을 받았다. 송신영에게 한화는 낯설지 않은 팀이다. 송신영은 2011시즌 종료 후 FA(자유계약) 자격을 취득, 한화와 3년 총액 13억원+∝에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하지만 2012시즌 1승 2홀드 3패 방어율 4.94로 부진했고, 한 시즌 만에 특별지명을 통해 NC 다이노스로 이적했다. 김성근 감독은 “볼 배합과 타자를 상대하는 능력이 뛰어난 투수”라며 한화로 돌아온 송신영에 대한 기대감을 전하기도 했다.
[송신영. 사진 = 마이데일리DB]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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