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야구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박병호가 하루 쉬어간다.
박병호(미네소타 트윈스)는 11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제트블루파크에서 열리는 미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경기에 이름을 올리지 않았다.
박병호는 순조롭게 미국 무대에 적응하고 있다. 7일 탬파베이 레이스전에서 만루홈런으로 마수걸이 홈런을 때린 박병호는 하루 휴식 뒤 나선 9일 토론토 블루제이스전에서도 홈런을 가동했다. 2경기 연속 홈런.
활약은 전날도 이어졌다. 4번 타자로 나선 필라델피아 필리스전에서 시범경기 첫 멀티히트를 가동했다.
2경기 출전 후 1경기 휴식 패턴을 이어가고 있는 박병호는 이날 예상대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특별한 일이 있지 않는한 경기에 나서지 않고 휴식을 취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날 미네소타는 브라이언 도저-대니 산타나-트레버 플루프-미겔 사노-케니스 바르가스-카를로스 쿠엔틴-에두아르도 에스코바르-커트 스즈키-바이런 벅스턴으로 이어지는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선발투수로는 어빈 산타나가 나선다.
이에 맞서 보스턴에서는 데이비드 프라이스가 선발 등판한다.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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