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야-백년손님' 김환 "아내에 화났을 때, 아내 속옷을…"

[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SBS 아나운서 김환이 아내에게 복수를 하는 자신만의 소심한 비법을 공개했다.

10일 밤 방송된 SBS '자기야-백년손님'에서 김원희는 김환에게 "쪼잔 하고 소심한 복수를 해본 경험이 있냐?"고 물었다.

이에 김환은 "집에서 내가 빨래 담당을 하고 있는데, 빨래할 때 내 속옷만 빨래망에다 넣고 아내 거는 전부다 양말 이런 거랑 같이 넣는다"고 솔직히 답했다.

그러자 성대현은 "빨래할 때 조금 더 기분이 나쁘면 와이프 거는 수돗가에서 물만 적셔서 짜서 걸어놓으면 된다. 그러면 깨끗하다고 생각하고 기분 좋게 입는다"고 조언(?)했다.

이에 최국은 "섬유유연제를 넣어줘야지. 향 나면 아무도 모른다"고 거들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SBS 아나운서 김환-개그맨 최국-가수 성대현(오른쪽). 사진 = SBS '자기야-백년손님' 방송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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