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야구
[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오승환이 2경기 연속 휴업했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는 11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포트 세인트루치 트래디션필드에서 열린 뉴욕 메츠와의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서 경기 후반 불펜 난조에 고전하며 2-7로 패했다. 세인트루이스는 시범경기 전적 4승 4패, 메츠는 4승 3패를 기록했다.
지난 9일 1이닝 퍼펙트를 기록한 오승환은 10일에 이어 이날도 경기에 출전하지 않았다.
선취점을 낸 건 세인트루이스였다. 4회초 맷 애덤스의 선제 투런포로 기선을 제압했다. 그러나 메츠는 5회말 루벤 테하다의 투런 홈런으로 2-2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7회초까지 2-2의 팽팽한 접전이 펼쳐졌다.
승부는 7회말에 갈렸다. 세인트루이스의 바뀐 투수 오스틴 곰버가 볼넷 2개와 안타 1개로 무사 만루의 위기를 자초했다. 이어 3루 땅볼로 1점을 내준 뒤 트래비스에게 통한의 3점포를 허용하며 승기를 내줬다. 8회말 1점을 더 내준 세인트루이스는 별다른 공격 찬스를 만들지 못하며 패했다.
세인트루이스 선발투수 제이미 가르시아는 3⅔이닝 3피안타 1사사구 2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중간계투로 나온 곰버의 난조가 아쉬웠다. 반면 메츠는 선발 노아 신더가드를 비롯해 6명의 투수가 세인트루이스 타선을 2점으로 막으며 선전했다.
세인트루이스는 12일 오전 3시 5분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맞대결을 펼친다.
[오승환. 사진 = AFPBBNEWS]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