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홈런' LG 히메네스 "시즌 준비, 작년 경험이 큰 도움"

[마이데일리 = 창원 윤욱재 기자] 올해도 LG 유니폼을 입은 외국인 타자 루이스 히메네스(28)가 시범경기 첫 타석부터 홈런을 터뜨리며 정규시즌에서의 활약을 예고했다.

히메네스는 11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벌어진 2016 타이어뱅크 KBO 리그 시범경기 NC전에 4번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 홈런 포함 3타수 2안타 3타점 1득점으로 맹활약했다. LG는 NC에 4-3으로 승리하고 시범경기 3연승을 달렸다.

히메네스는 1회초 2사 1루에서 이민호의 146km 몸쪽 직구를 받아쳐 좌측 담장을 넘기는 2점짜리 아치를 그렸다. 5회초에는 2루주자 임훈을 홈플레이트로 불러 들이는 2루 방면 내야 안타로 타점 1개를 추가했다.

경기 후 히메네스는 "콘택트에 주력해서 공을 끝까지 보고 스윙한 것이 운 좋게 홈런이 됐다"라면서 "올 시즌을 준비하는데 작년 시즌 경험이 큰 도움이 되고 있다. 팬 여러분께 좋은 모습 보이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올 시즌 활약을 다짐했다.

[히메네스.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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