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그널' 김혜수, 무전기 비밀 알았다 "선배님 죽는다고요!"

[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차수현(김혜수)와 이재한(조진웅)이 15년 만에 무전으로 만났다.

11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금토드라마 '시그널'(극본 김은희 연출 김원석)에서는 인주사건의 진실을 파헤치고 박선우(찬희)를 살리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박해영(이제훈) 차수현(김혜수) 이재한(조진웅)의 모습이 그려졌다.

해영의 형 선우를 살리지 못했다는 죄책감에 재한은 "경위님 내가 미안합니다. 막지 못했습니다. 바로 내려갔어야 했는데. 경위님 형 살릴 수 있었을텐데. 정신이 딴 데 팔려가지고. 죄송합니다"라며 무전을 했다.

이를 듣고 있던 사람은 수현이었다. 떨리는 목소리로 "선배님. 정말 선배님이에요?"라고 질문한 수현은 "선배님 정말 선배님이 맞아요? 대답해봐요. 15년이나 기다렸어요. 그랬는데 결국 죽어서 돌아왔어요. 15년을 기다렸는데 선배님 죽는다고요. 무슨 얘기라도 해봐요. 나한테 기다리라고, 할 말 있다고 했잖아요"라며 담아둔 말을 쏟아냈다.

[사진 = tvN 방송 화면 캡처]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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