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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허별희 객원기자] 고경표가 류준열에 막말했다.
11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꽃보다 청춘 in 아프리카' (이하 '꽃청춘') 4회에서는 꽃청춘 4인방이 '응답하라 1988'(이하 '응팔')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고경표는 류준열에 "스펙트럼이 넓은 배우다"라고 칭찬했고, 류준열은 "아니다. 난 생 신인이다"라며 겸손한 태도를 보였다.
이어 류준열은 고경표 "난 사실 선우 역할을 하고 싶었다"고 말했고, 고경표는 "그건 안 된다. 선우는 잘 생겨야 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류준열은 '응팔' 속 정환 역을 잘했다는 칭찬에 "진짜 어려웠다. 진짜 어려웠는데 주변에서 너무 많이 도와줬다. 난 한 게 없고 주변에서 (극 중) 엄마 아빠와 정봉이 형(안재홍)이 만들어주고, (쌍문동) 오인방도 잘 만들어줬다"며 "정환이라는 인물은 사실 혼자 해서 될 일이 아니다"라고 전했다.
특히 류준열은 '응팔' 오디션 당시 제작진의 연기 칭찬에 "가진 게 몸뚱이밖에 없다. 스스로한테 '해낼 수 있냐?'고 솔직히 물어봤다"고 말했고, 정환 역으로 합격 통보를 듣고 눈물을 보였다.
한편 '응팔'에서 류준열의 형 '정봉 역'을 맡았던 안재홍은 "응답하라 1994를 재밌게 봤다. 연기자들이 신이 나서 연기를 한다는 게 느껴졌다. 모든 캐릭터 하나하나 다 살아있었다. 혹시나 다음 시리즈가 시작된다면 오디션이라도 볼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며 "막상 오디션을 보니 너무 긴장해서 집에 가고 싶었다"고 털어놨다.
['꽃청춘' 고경표, 류준열. 사진 = tvN 영상 캡처]
허별희 기자 hihihi1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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