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야구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볼티모어가 시범경기 첫 승 신고에 실패했다.
볼티모어 오리올스는 12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탬파 조지 M. 스타인브레너필드에서 열린 미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뉴욕 양키스와의 경기에서 1-7로 완패했다.
이날 패배로 볼티모어는 또 다시 시범경기 첫 승에 실패하며 시범경기 전적 2무 10패가 됐다. 양키스는 3승 6패.
4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장한 김현수는 2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했다. 2회말 선두타자로 들어선 김현수는 양키스 선발 다나카 마사히로를 상대로 2루수 방면 내야안타를 때렸다. 전날 시범경기 마수걸이 안타를 때린 데 이어 2경기 연속 안타.
이후 두 타석에서는 2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초반부터 양키스가 주도권을 잡았다. 양키스는 1회말 2사 2, 3루에서 브라이언 맥켄의 2타점 중전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았다.
2회 제이코비 엘스버리의 적시타로 한 점을 보탠 양키스는 3회 적시타 3방으로 4점을 추가하며 순식간에 7-0까지 달아났다.
6회까지 무득점에 묶인 볼티모어는 7회 1사 3루에서 크리스티안 워커의 희생 플라이로 한 점을 만회했지만 경기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이날 볼티모어 타선은 단 3안타에 그치며 빈공에 시달렸다. 마운드 역시 양키스 타선에 11안타 7점을 내줬다.
양키스 선발로 나선 다나카는 3이닝 1피안타 3탈삼진 무사사구 무실점 투구를 펼치며 올시즌을 앞두고 순항을 이어갔다.
[김현수. 사진=AFPBBNEWS]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