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야구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이대호가 한 템포 쉬어갔다.
이대호(시애틀 매리너스)는 12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스캇스데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미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경기에 6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장, 3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시범경기 타율은 .273으로 내려갔다. 5경기 연속 출루 마감.
이대호는 취업비자를 발급 받은 뒤 출장한 경기에서 활약을 이어갔다. 10일 경기에서도 적시타를 때렸다. 전날은 휴식.
이날은 최근 흐름을 이어가지 못했다. 2회초 선두타자로 상대 선발 제프 사마자와 만난 이대호는 중견수 뜬공으로 돌아섰다.
이후 두 타석에서도 범타로 물러났다. 4회초에도 사마자를 상대로 또 한 번 중견수 뜬공에 그쳤다. 7회초 세 번째 타석에서는 클레이튼 블랙번을 상대로 3루수 앞 땅볼.
이대호는 7회말부터 대수비와 교체돼 경기를 마무리했다.
한편, 이날 경기는 7회말 현재 시애틀이 3-2로 한 점 앞서 있다.
[이대호.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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