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신소원·이승록 기자] 개그맨 정준하가 "약속을 지키러 왔다. 최선 다하겠다"고 케이블채널 엠넷 '쇼미더머니5' 도전 소감을 밝혔다.
정준하는 12일 오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SK올림픽핸드볼경기장에서 진행된 '쇼미더머니5' 1차예선에 참가했다. 현장에는 MBC '무한도전'의 김태호 PD와 이번 '쇼미더머니5' 출연의 결정적인 역할을 한 가수 하하가 함께해 정준하를 격려했다.
정준하는 "긴장도 많이 되고 걱정도 많이 됐다"면서도 "진지하게 해야 한다는 생각 때문에 최선을 다해서 노력했다"고 말했다.
정준하의 '쇼미더머니5' 출연은 '무한도전'의 일환으로 이뤄졌다. 지난 '행운의 편지' 특집 당시 정준하는 미션에 실패해 다른 멤버 하하가 지시한 '쇼미더머니5' 예선 참가 벌칙을 받았다.
이하 정준하 일문일답.
- '쇼미더머니5' 출연 소감은?
"아시다시피 제가 '무한도전'에서 하하 씨 때문에 본의 아니게 참가하게 됐는데, 그 순간부터 사실 긴장도 많이 되고 걱정도 많이 됐다. 다가오면 다가올수록 진지하게 해야 한다는 생각 때문에 최선을 다해서 노력했다. 오늘 제가 여기 계신 분들보다 실력이 월등히 나을 것 같지도 않고, 전 약속을 지키러 온 것이니까 최선을 다하겠다."
- 하하가 원망스러운 마음은 없나?
"얼마 전에 '고통스럽다'는 기사가 나오기도 했는데, 제작발표회 때 재미있게 얘기한 것이다. 기사만 보면 고통스러운 것처럼 나왔다. 처음에는 (하하가)원망스럽고 이런 것을 제가 꿈꿔본 적도 없기 때문에 막무가내로 그런 것 같아서 사실 섭섭한 마음이 있었다. 하지만 지금은 편하다. 제 속마음을 랩으로 얘기할 수 있는 그런 기회가 언제 있겠나. 실수 안 하고 제가 준비한 것 실력 발휘하면서 속마음 털어놓으면 시원할 것 같다. 심사위원 앞에서 끝나고 나면 마음 편할 것 같다. 지금도 솔직히 외출 전까지는 긴장되었는데 당일 되니까 마음이 편하다. 여기 계신 분 다들 인상도 좋고, 다들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는 젊은 친구들 보니까 젊음이 느껴진다."
- 길이 심사위원인데 어떠신지?
"길 씨뿐 아니라 심사위원 분들이 많더라. 같이 만날지 안 만날지 모르겠다. 저도 그 친구랑 통화 안 한 지 너무 오래됐다. 길 씨가 심사위원 된 것을 어제 알았다. 그 친구도 절 여기서 보면 반가워할 것 같다."
- 박명수가 뭐라고 응원해줬나?
"오늘 아침에 '무한도전' 멤버들이 다 와서 응원해주고 갔다. 그냥 최선을 다하라고 기특하다고 하더라. 아들처럼 대해주더라."
- MC민지로 참가한다. MC민지는 무슨 뜻인가?
"MC민지는 '무한도전' 방송을 통해 확인해달라. 스포일러다."
[사진 =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신소원 기자 , 이승록 기자 hope-ssw@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