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대전 최창환 기자] 한화 이글스 정우람이 이적 후 처음 마운드에 오른다.
김성근 한화 감독은 12일 대전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리는 삼성 라이온즈와의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시범경기 맞대결을 앞두고 정우람의 등판을 예고했다.
“송창식이 선발로 나간다”라고 운을 뗀 김성근 감독은 “김범수, 이재우, 정우람, 정재원도 차례대로 기용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FA(자유계약) 자격을 취득, 4년간 총액 84억원에 한화와 계약을 체결한 정우람은 리그를 대표하는 중간계투요원이다. 시범경기를 통해 올 시즌 한화의 뒷심을 전망할 수 있을 것이다.
한화는 정우람 외에 심수창, 이재우도 영입하는 등 마운드 보강에 힘을 썼다. 김성근 감독은 이 가운데 이재우에 대한 기대감을 갖고 있다.
김성근 감독은 “요긴하게 쓸 수 있을 것 같다. 캠프 때 또래 선수들 중 가장 많은 볼을 던졌다. 훈련에 의욕적으로 임해 젊은 선수들과 똑같이 페이스를 끌어올렸다”라며 이재우에 대한 기대감을 전했다.
한편, 지난해 주관절 내측 측부인대 재건술을 받고 재활에 매진하고 있는 이태양은 복귀까지 더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김성근 감독은 이태양의 컨디션에 대해 “며칠 더 지켜봐야 한다. 아직 (볼을)편하게 던지지 못한다”라고 말했다.
[정우람. 사진 = 마이데일리DB]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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