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포항과 광주가 6골을 주고받는 난타전 끝에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포항과 광주는 12일 오후 포항스틸야드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6 1라운드에서 3-3으로 비겼다. 양팀의 맞대결서 광주는 정조국의 멀티골로 경기를 앞서 나갔지만 후반 40분 이후 4골을 주고받은 끝에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
양팀의 경기에서 광주는 전반 16분 정조국이 선제골을 성공시켜 경기를 앞서 나갔다. 정조국은 김민혁이 페널티지역 오른쪽으로 찔러준 침투패스를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포항 골문을 갈랐다.
이후 광주의 정조국은 후반 20분 멀티골을 기록하며 점수차를 벌렸다. 정조국은 이으뜸이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골문앞으로 내준 볼을 왼발로 밀어 넣어 포항 골망을 또한번 흔들었다.
반격에 나선 포항은 후반 42분 양동현이 만회골을 기록했다. 양동현은 라자르의 패스를 이어받아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골문 왼쪽 구석을 갈랐다.
이어 포항은 후반 45분 심동운이 동점골을 터트려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심동운은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광주 골문을 갈랐다.
포항은 심동운의 동점골이 터진 후 2분 만에 황지수가 역전골까지 성공시켰다. 황지수는 라자르가 왼쪽 측면에서 올린 땅볼 크로스를 골문앞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광주 골망을 흔들었다.
순식간에 역전을 허용한 광주는 경기 종료 직전 재동점골에 성공해 패배에서 벗어났다. 광주는 경기 종료를 앞두고 얻어낸 페널티킥 상황에서 키커로 나선 김정현이 극적인 골을 터트렸고 결국 양팀의 경기는 무승부로 마무리 됐다.
[사진 = 프로축구연맹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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