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대전 최창환 기자] 삼성이 홈런포를 앞세워 기선을 제압했다.
삼성 라이온즈는 13일 대전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시범경기에서 1회초에 홈런을 연달아 터뜨리며 주도권을 쥐었다.
3번타자 아롬 발디리스가 먼저 시동을 걸었다. 발디리스는 한화 선발 김용주의 4구를 공략, 좌측담장을 넘기는 비거리 110m 솔로홈런을 터뜨렸다.
뒤이어 4번타자 최형우는 비거리 125m에 달하는 큼지막한 홈런을 날렸다. 볼카운트 1-2로 몰린 상황에서 김용주의 4구를 때렸고, 이는 중견수가 일찌감치 포기할 만큼 멀리 날아갔다.
삼성은 발디리스, 최형우의 랑데뷰 홈런에 이어 이승엽의 볼넷, 백상원의 2루타 등을 더해 1회초에만 3득점했다.
한편, 삼성은 이날 앨런 웹스터를 선발투수로 기용했다. 류중일 감독은 웹스터에 대해 “벨레스터보다 (몸값이)비싼 선수이니 더 잘 던져야 하지 않겠나”라며 웃었다.
[최형우. 사진 = 마이데일리DB]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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