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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이대호(시애틀)가 스플릿스쿼드 경기서 교체 출전했다. 동점 적시타를 날리며 제 몫을 톡톡히 해냈다.
이대호는 13일(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굿이어 굿이어 볼파크에서 열린 신시내티 레즈와의 2016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서 스테판 로메로 대신 6회말 수비부터 1루수로 출전했다. 타석에선 동점 적시타를 날린 뒤 득점까지 올렸다.
이대호는 1-2로 뒤진 8회초 첫 타석에 들어섰다. 1사 1,3루 찬스서 카를로스 콘트레라스를 상대로 1타점 동점 좌전적시타를 뽑아냈다. 후속 타일러 오닐의 우월 스리런포 때 홈을 밟아 팀 승리에 기여했다. 5-2로 앞선 9회초 1사 주자 1루 상황서는 드루 해이스를 상대로 2루수 병살타로 물러났다.
이 경기서 시애틀은 신시내티에 5-2로 이겼다. 시애틀은 이날 신시내티, LA 다저스와 스플릿스쿼드를 치렀는데, 이대호가 출전한 신시내티전서는 이겼다. 시애틀은 6회초 선두타자 숀 오말리의 좌월 3루타로 찬스를 잡았다. 이어 1사 후 루이스 사디나스의 1타점 중전적시타로 오말리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그러자 신시내티는 6회말 선두타자 호세 페라자의 중전안타, 조이 보토의 우전안타로 1사 1,3루 찬스를 잡았다. 2사 후 제이 브루스가 2타점 중월 2루타를 날려 페라자와 보토를 홈으로 불러들여 역전에 성공했다.
시애틀은 8회초 선두타자 브래든 비숍이 우전안타로 출루했다. 래이더 애스카니오의 중전안타, 다리오 피자노의 1루수 땅볼로 1사 1,3루 찬스를 잡았다. 이대호의 1타점 동점 좌전적시타로 비숍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후속 타일러 오닐의 우월 스리런포로 승부를 갈랐다.
시애틀 선발투수 마이크 몬티고메리는 3이닝 2피안타 2탈삼진 1볼넷 무실점했다. 이어 3명의 투수가 경기를 마무리했다. 신시내티 선발투수 코디 리드는 3이닝 1피안타 4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이어 5명의 투수가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대호.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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