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수원 고동현 기자] kt가 음주운전을 한 오정복에게 자체 징계를 내렸다.
프로야구 kt 위즈는 "음주 운전을 한 오정복에게 징계 조치를 내렸다"고 13일 밝혔다. kt는 13일 오전 징계위원회를 열어 10경기 출장정지와 함께 벌금 300만원 징계를 내렸다.
오정복은 지난 12일 오후 11시경 음주 운전으로 적발됐으며 구단에 해당 사실을 알렸다.
오정복의 당시 혈중 알코올 농도는 0.103%로 알려졌다. 이는 면허취소 수취에 해당하는 것이다.
때문에 10경기 출장정지와 벌금 300만원이 다소 약한 징계가 아닌가라는 시각도 있다. 이에 대해 kt 관계자는 "내부 규정을 참고해서 정했다"고 답했다. 이어 KBO에도 소식을 알렸다고 덧붙였다.
만약 KBO에서 kt의 징계보다 높은 수준의 징계를 내린다면 kt가 '제 식구 감싸기'라는 시각을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오정복은 이날 kt와 SK 경기 도중 기자실을 찾아 " "시즌 들어가기 앞서 물의를 일으켜서 죄송하다"며 "야구선수로서, 프로선수로서 이런 모습 보여드리면 안되는데 너무 가볍게 생각한 것 같아서 죄송하다"고 말했다.
[오정복.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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