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1943년 비운의 시대, 가수를 꿈꿨던 마지막 기생의 숨겨진 이야기를 그린 영화 ‘해어화’가 15일 메인 포스터와 메인 예고편을 공개했다.
메인 포스터는 당대 최고의 작곡가 윤우(유연석)와 미치도록 부르고 싶은 노래를 위해 가수를 꿈꾸는 마지막 기생 소율(한효주)과 연희(천우희)의 서로 다른 시선과 모습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마음을 울리는 천부적인 목소리를 지닌 연희가 악보를 물끄러미 바라보는 표정은 가수가 되기 위한 굳은 결심을 돋보이게 한다. 소율은 빼어난 미모와 탁월한 창법을 자랑하는 최고의 예인답게 우아한 자태와 순수한 모습으로 시선을 은다. 작곡에 열중하는 윤우의 모습에서는 민중의 마음을 울리는 노래를 만들고 싶어하는 그의 강한 집념과 열망이 드러난다.
‘해어화’는 청룡영화제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두 배우의 연기 대결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효주는 ‘감시자들’로 2013년 청룡영화상 여우주연상을, 천우희는 ‘한공주’로 이듬해인 2014년 청룡영화상에서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바 있다.
4월 13일 개봉.
[사진 제공 = 롯데엔터테인먼트]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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