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툰 사람들' 김늘메·이정수·오종혁, 3인3색 덕배 어떨까

[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배우 김늘메, 이정수, 오종혁이 자신만이 추구할 수 있는 덕배를 자신했다.

15일 오후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아트홀에서 진행된 연극 ‘서툰 사람들’ 프레스콜에서는 김늘메, 이정수, 오종혁이 참석해 자신만의 덕배를 설명했다.

김늘메는 “오종혁, 이정수처럼 잘생긴 덕배보다 귀엽고 하는 짓이 엉뚱한 쪽의 덕배의 매력을 보여드리려고 한다”고 밝혔다.

이정수는 “장덕배 중 유일하게 결혼한 사람이다. 나만 유부남”이라며 “좀 더 농익은 사랑을 보여줄 수 있을 것 같다. 극 중 가장 화이를 사랑스럽게 보는 사람이 내가 아니었나 자평하고 싶다. 사랑의 덕배다”고 말했다.

오종혁은 “저 외의 다른 덕배 형님들이 너무 재밌어서 가장 평범한 덕배가 아닌가 생각한다”고 털어놨다.

연극 ‘서툰 사람들’은 도둑질을 천직으로 삼으면서도 돈보다 집주인을 먼저 생각하는 정 많고 친절한 ‘서툰’ 도둑 장덕배가 훔쳐갈 물건이 없어 오히려 미안해하는 명랑하고 순진한 집주인 유화이를 만나게 되면서 벌어지는 하룻밤 소동을 그린 작품이다.

오는 5월 29일까지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아트홀에서 공연된다.

[김늘메, 김정수, 오종혁(왼쪽부터). 사진 = 나인스토리 제공]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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