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부산 이후광 기자] “지금 몸 상태 괜찮다.”
두산 베어스의 에이스 더스틴 니퍼트가 15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시범경기서 선발 등판했다. 니퍼트는 4이닝 3피안타 2볼넷 1탈삼진 1실점의 호투를 선보이며 지난 한화전 부진을 만회했다. 팀도 그의 호투에 힘입어 8-3 승리를 거뒀다.
니퍼트는 이날 총 64개의 투구수 중 스트라이크 38개, 볼 26개를 던졌다. 직구 35개를 비롯해 슬라이더 8개, 커브 9개, 체인지업 12개를 던지며 다양한 구종을 테스트했다. 이날 직구 최고 스피드는 150km. 큰 신장에서 나오는 특유의 강속구로 롯데 타자들을 요리했다.
니퍼트는 경기 후 “타순이 한 바퀴 돌기까지 직구, 체인지업 위주로 던졌고 그 이후부터는 변화구 위주의 투구를 가져갔다”라고 이날 투구 패턴을 설명했다.
이어 “현재 몸 상태가 괜찮다. 앞으로 시범경기 선발 등판이 1~2번 정도 남았는데 컨디션 조절 잘해서 시즌 개막까지 준비 잘 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더스틴 니퍼트.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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