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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배우 송중기가 스타일 아이콘으로 선정돼 수상 소감을 밝혔다.
15일 오후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2016 스타일 아이콘 아시아'(이하 '2016 SIA')가 열렸다.
이날 송중기는 "와!"라고 짧게 감탄사를 내뱉은 뒤 "감사하다"며 손을 흔들어 인사했다.
이어 "오랜 만에 인사를 드린다. 제대 후 1년도 안 됐는데 정말 떨린다. 스타일 아이콘 어워드 일 땐 MC도 하고 시상도 했는데, 지금까지 섰던 무대 중 가장 떨리는 것 같다"고 얘기했다.
이어 "전역 후 다시 군복을 입게 됐지만 유시진 덕분에 많은 사랑 받고 그 덕분에 상도 받으며 시작을 좋게 할 수 있게 된 것 같다. 무대 오르기 전 여러 키워드를 봤는데 '도전'이라는 게 눈에 들어왔다. '태양의 후예'라는 작품에 대해 군인 역할이라 쉬울 거라 했지만 저에겐 큰 도전이었다. 지금은 영화 '군함도'라는 큰 도전이 기다리고 있다. 주신 사랑 잊지 않는 멋진 배우가 되겠다"고 말했다.
[사진 =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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