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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박선영 아나운서가 ‘궁금한 이야기Y’ 새 스토리텔러가 된 소감을 전했다.
박선영 아나운서는 16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 한 음식점에서 진행된 SBS ‘궁금한 이야기Y’ 기자간담회에서 허수경 후임을 맡은 것에 대해 “허수경씨는 내가 참 좋아하는 분이었다”고 운을 뗐다.
그는 “우선 정말 잘 하고 싶고 잘 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며 “나에 대해 깊이 고민하는 사람이 바로 나니까 얼마나 고민이 많겠나. 책임감을 더 느끼기도 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제까지 해왔던 프로그램들을 생각해보니 전임자들이 너무 훌륭한 분들이었고 다 오랫동안 해오셨던 분들의 뒤를 본의 아니게 이어 왔더라”며 “뉴스, 라디오도 그렇고 ‘궁금한 이야기Y’도 7년 가까이 한 허수경씨 뒤를 잇게 됐다”고 말했다.
또 “시청자 입장에서는 어느 순간 사랑하는 사람을 잃고 방황하는 느낌이 들 것 같다”며 “시간만이 해결할 수 있다고 생각하려는 편이다. 진실을 전하는 프로그램이기 때문에 프로그램 성격에 맞게 진심으로 다가가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어떻게 전달할지 방법을 고민하는 순간이다. 시간을 걸리겠지만 깊이 고민하고 있다는 것, 시간을 줄이기 위해 애쓰고 있다는 것을 ‘궁금한 이야기Y’를 사랑해주시는 시청자 여러분께 조심스럽게 말씀 드리고 싶다”고 덧붙였다.
지난 2009년 10월 첫 방송 된 ‘궁금한 이야기’는 시청자들의 가장 궁금한 뉴스 속의 화제, 인물을 카메라에 담아 이야기의 이면에 숨어있는 궁금증을 흥미진진하게 추적하는 프로그램. 지난 2월 300회를 맞아 새로운 스토리텔러 박선영 아나운서를 영입했고, 김석훈 스토리텔러와 함께 또 다른 변화를 꾀하고 있다. 매주 금요일 오후 8시 55분 방송.
[박선영 아나운서. 사진 = SBS 제공]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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