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 정원관 "딸 출산 직후 호흡 이상으로 큰 병원 응급실行" 눈물

[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그룹 소방차 출신 가수 정원관이 지난해 11월 품에 안은 딸의 출산기를 공개하며 눈물을 흘렸다.

정원관은 16일 밤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황금어장-라디오스타'(MC 김국진, 윤종신, 김구라, 규현)에 출연해 딸 출산기를 공개했다.

이날 정원관은 "딸 출산 직후 갑자기 간호사가 잠깐 보자고 그러더니 신생아실에서 호출이 왔다고 하더라. 그래서 기분이 이상한 상태로 올라갔는데 협진 하는 소아과 원장이 '아기가 약간 호흡이 불규칙하다'고 얘기 해더라. 그래서 '아이가 완전히 잘못됐다' 최악으로 생각을 했다"고 입을 열었다.

정원관은 "의사가 딸을 이미 인큐베이터 안에 넣어놓고 큰 병원으로 옮겨야 할 것 같다고 얘기를 해서 딸과 함께 앰뷸런스를 타고 큰 병원으로 이동하면서 기도를 했다"고 고백하며 울컥한 모습을 보였다.

이어 "가고 있는데..."라고 힘겹게 말을 잇던 정원관은 끝내 눈물을 흘리며 "큰 병원에 도착해서 중환자실로 이동했는데 의사는 최악의 경우까지 다 얘기를 해주잖냐. 뇌병변, 무슨 병 이런 얘기까지 다 들었는데, 다행히 지금은 건강하다"고 가슴 철렁했던 당시를 회상했다.

[가수 정원관. 사진 =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 방송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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