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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볼티모어 오리올스의 수장인 벅 쇼월터 감독이 김현수의 타격을 칭찬했다.
김현수는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서 처음으로 멀티히트를 터뜨리며 지금껏 가장 나은 모습을 보였다.
김현수는 17일(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사라소타 에드 스미스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의 시범경기에서 6번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2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타율은 .147로 올랐다.
쇼월터 감독은 이날 경기를 마치고 MASN 등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김현수가 스프링캠프에 들어 최고의 타격을 보여줬다"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쇼월터 감독은 '김현수 살리기'에 누구보다 적극적으로 움직이고 있다. MASN의 로치 쿠바코는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쇼월터 감독이 김현수와 함께 김현수의 한국 시절 타격 영상을 같이 봤다"라고 밝혔다. 다소 침체됐던 김현수의 타격을 살리기 위해 직접 나선 것이다. 조금씩 깨어나고 있는 김현수가 쇼월터 감독의 믿음에 보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김현수. 사진 = AFPBBNEWS]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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