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
[마이데일리 = 김지은 기자] 꽃 피는 삼월, 바야흐로 사랑의 계절이다. 칼바람 때문에 움추렸던 몸을 펴고, 본격적으로 소개팅에 나서거나, ‘썸’을 타거나 혹은 데이트를 즐길 시간이 된 것이다. 어찌됐건 이성을 만나기 전 가장 중요한 것은 외모 관리다. 외모는 곧 서류심사 통과와 마찬가지니 말이다.
물론 외모에 얼굴이 포함된다. 이목구비 당연히 중요하지만 전부는 아니다. 패션이나 헤어스타일, 피부 등으로 충분히 커버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중 최고는 패션이다. ‘옷이 날개’라는 말도 있지 않은가.
이에 최근 훈남 계의 신흥강자로 떠오른 쌍둥이 배우 한기원-기웅과 함께 이성친구의 깐깐한 서류심사를 단숨에 통과할 남친룩 스타일링 노하우를 알아봤다. 도무지 어떻게 입을지 모르겠다면 따라만 입으시라!
▲ 베이직 아이템 활용한 댄디룩...핏이 중요해
‘훈남계의 신흥강자’와 이야기를 나누다 보니 한기원-기웅은 평소 놈코어 룩을 추구함을 알 수 있었다. 귀여운 스타일은 오글거려서 입지 못하고, 슈트는 어색하단다. 트렌디한 아이템을 활용한 적도 있지만 현재는 가지고 있는 베이직한 아이템을 활용한다.
한기원-기웅은 입을 모아 “트렌드랑 멀어졌다”고 말했지만 그들의 스타일이 현재 가장 트렌디하면서 여자에게 점수(?)를 딸 수 있는 스타일이다. 꾸민 듯 하지만 꾸미지 않은 것 같은, 무심한 놈코어룩이기 때문이다.
댄디한 스타일에선 무엇보다 핏이 가장 중요하다. 아무리 훌륭한 옷이라도 몸에 맞지 않으면 어정쩡해보이기 때문이다. 몸에 딱 맞는 옷이 댄디함을 배가시키는 것은 당연지사다.
▲ 맨투맨에 스냅백이 기본인 캐주얼...사이즈 잘 따저야
한기원-기웅은 깔끔하고 곱상한 외모와 달리 캐주얼도 잘 소화했다. 형인 한기원은 이전엔 맨투맨이나 후드티셔츠를 입지 않았지만 최근 들어 즐기게 됐다고. 게다가 헤어를 스타일링하기 귀찮을땐 스냅백을 쓰면 돼 편하단다.
그런 그가 캐주얼에서 중요하게 꼽는 것은 신발이다. 실제 신발에 관심이 많기도 하고, 화보 촬영때 신발이 맞지 않은 경우가 많아 신발을 꼭 지참한다(이 날도 사이즈 때문에 본인소유의 신발을 착용했다). 그들은 “캐주얼 스타일에 꼭 운동화를 신어야 된다는 것은 편견이다. 옷은 캐주얼하게 입되, 로퍼를 함께 신으면 깔끔한 느낌이 가미된다”고 스타일링 팁을 전했다.
그가 중요히 여기는 것처럼 신발은 사이즈가 중요하다. 몸에 비해 신발이 크거나 작으면 몸과 발이 따로노는 것처럼 보일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신발뿐만 아니라 옷의 너비와 길이 등 알맞은 사이즈가 전체 비율 조화에 도움 된다.
[한기원·한기웅. 사진 =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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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은 기자 kkell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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