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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전 마라토너 이봉주가 MBC '무한도전' 팀에 마라톤 도전을 추천했다.
이봉주는 17일 오전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의 코너 '직업의 섬세한 세계'에 게스트로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이날 DJ 박명수는 "이봉주가 요즘도 마라톤을 뛰냐?"고 물었고, 이봉주는 "지금도 42.195km를 뛸 수는 있다. 그런데 기록이 예전 같지 않다"고 솔직하게 답했다.
이어 이봉주는 "내가 생각하기에 '무한도전'이라는 프로그램과 가장 잘 어울리는 적합한 도전이 마라톤이 아닌 가 싶다"고 아이템을 추천했다.
이에 박명수는 "하면 같이 뛰려고 하는 말 아니냐? 풀코스는 못 뛴다. 연습을 하면 10km까지는 뛸 수 있겠지만…"며 말을 아꼈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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