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프로농구가 더욱 깨끗하고 정정당당한 스포츠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
17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KBL센터 5층 교육장에서 ‘배려, 법질서 실천운동과 클린 스포츠 문화 확산을 위한 법무부-KBL 업무협약 체결식’이 열렸다.
이 자리에는 김현웅 법무부 장관, 김영기 KBL 총재와 홍보대사로 위촉된 추승균 감독(KCC), 양동근(모비스), 허웅(동부)이 참석했다.
김현웅 장관은 "프로농구 6개월의 대장정을 마무리하고 챔피언결정전을 앞둔 뜻 깊은 날에 여러분을 만나뵙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 홍보대사를 흔쾌히 수락해주신 추승균 감독, 양동근, 허웅 선수에게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라며 "앞으로 법무부는 연맹, 심판, 구단에 대한 법 교육을 통해 스포츠 정신과 법 준수에 대한 믿음의 공감대가 확산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협약식을 체결하게 된 취지를 설명했다.
이에 김영기 총재는 "올 시즌 프로농구는 개막을 앞두고 불미스러운 사건으로 인해 출범 이후 최대의 위기를 맞이했다. 그러나 농구팬 여러분들의 사랑과 성원, 깨끗한 농구판을 만들자는 노력에 힘입어 어느 때보다 질서 있는 경기 운영이 가능했다"라며 "오늘(17일)을 기점으로 프로농구가 더욱 깨끗하고 정정당당한 스포츠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 정해진 법을 준수하는 모범적인 스포츠 단체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인사말을 전했다.
이어 김 장관과 김 총재의 협약서 서명과 교환이 이뤄졌고 김 장관은 추 감독, 양동근, 허웅을 위촉패와 함께 홍보대사로 임명했다. 추 감독은 "배려와 함께 클린 스포츠를 확대하면서 많이 알리겠다. 깨끗한 농구로 보답하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김현웅 장관(좌)과 김영기 총재(우)(첫 번째 사진), 홍보대사로 위촉된 양동근(좌), 추승균 감독(가운데), 허웅(우)(두 번째 사진). 사진 = 김성진 기자 ksjksj0829@mydaily.co.kr]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