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수원 장은상 수습기자] kt 위즈의 중심타선 순서는 조금 더 고민이 필요한 것으로 보인다.
kt 조범현 감독은 17일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시범경기 LG 트윈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깊은 고민에 빠져 있었다. 앤디 마르테-김상현-유한준으로 이어지는 중심타선의 순서를 심사숙고하고 있었던 것이다.
조범현 감독은 “중심 타선 운영은 유동적으로 하려고 한다”며 “(김)상현이의 최근 페이스가 조금 내려가서 변화를 주려한다”고 덧붙였다. 실제 조 감독은 이날 경기 전, 훈련에 임하는 김상현에게 몸 상태를 확인하는 등 라인업 구상에 많은 신경을 쓰고 있었다.
이어 전날(16일)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서 홈런을 쳐 감각이 올라오기 시작한 유한준의 타순을 앞으로 당기는 고민도 하는 모습이었다. 시범경기 타율 0.429를 기록하고 있는 마르테는 삼성전에 잠시 주춤했지만 이전까지 좋은 감각을 유지했기 때문에 큰 변화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날 kt는 중심 타선을 3번 유한준, 4번 마르테, 5번 김상현 순으로 구성했다.
[조범현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DB]
장은상 기자 silverup@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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