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범경기 2호' kt 김사연, 상대 선발 끌어내린 한방

[마이데일리 = 수원 장은상 수습기자] kt 위즈 김사연이 LG 트윈스를 상대로 솔로아치를 그렸다.

김사연는 17일 수원 kt위즈파크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시범경기 LG와의 경기에서 1번타자 우익수로 출전했다.

김사연는 팀이 4-0으로 앞서가던 2회말 상대투수 윤지웅의 2구 슬라이더(128km)를 힘껏 당겨 쳐 좌익수 뒤로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기록했다. 김사연의 이번 시범경기 2호 홈런이자 팀이 5-0으로 달아나게 하는 결정적인 한방이었다.

앞선 박경수에 이어 김사연에게까지 홈런을 허용한 LG 선발투수 윤지웅은 바로 마운드를 내려갔다.

kt는 김사연의 솔로 홈런을 비롯해 2회 현재 5-0으로 앞서가고 있다.

[김사연. 사진 = 마이데일리 DB]

장은상 기자 silverup@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