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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평창 동계올림픽의 준비 상황을 점검하는 제 6차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조정위원회가 분야별 성과를 확인한 뒤 16일 폐회했다.
강원도 강릉에서 지난 14일부터 개최된 제6차 IOC 조정위원회는 경기장 투어와 본회의, 수송과 숙박, 선수단 서비스 등 워킹그룹별 미팅에 이어 이날 기자회견을 끝으로 사흘 동안의 일정을 모두 마무리했다.
IOC 조정위원들은 이번 조정위원회를 마치며, 대회 개막을 2년여 앞둔 조직위원회가 성공적인 올림픽을 위해 바람직한 방향으로 앞으로 나아가고 있다고 평가했다.
구닐라 린드버그 IOC 조정위원장은 16일 기자회견 자리에서 "조직위가 대한민국과 전 세계에 훌륭한 동계올림픽을 선보이기 위한 준비를 차질 없이 진행하고 있는 것을 확인했다"면서 조정위원회 기간 동안 보고 받고 논의 된 대회 준비 과정에 대해 만족감을 드러냈다.
린드버그 위원장은 또 "아이스아레나를 비롯한 신설 경기장들의 공정이 계획대로 진행되고 있고, 후원사 유치 역시 눈에 띄게 증가하고 있다"면서 "앞으로 할 일이 많이 남아있지만, 이 또한 잘 진행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특히, 지난 2월 치러진 테스트이벤트를 성공적으로 치러낸 것을 축하했고, 오는 12월 국제빙상연맹(ISU) 쇼트트랙 월드컵대회를 비롯해 내년까지 남은 테스트이벤트도 잘 준비해 줄 것을 주문했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의 조양호 위원장은 "이번 제6차 조정위원회는 대회 준비를 위한 건설적인 논의와 전문성을 공유할 수 있는 매우 생산적인 시간이었다"면서 "IOC와 국제연맹들의 지속적인 지원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조 위원장은 특히 “대회 준비가 운영단계로 넘어가면서 조직위와 IOC, 국제연맹간의 이 같은 유기적인 파트너 십은 평창 동계올림픽 성공개최의 중요한 열쇠인 만큼, 더욱 긴밀한 협조를 통해 대한민국은 물론 전 세계가 주목하는 올림픽으로 치러 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제7차 IOC 조정위원회는 오는 10월 평창 알펜시아 리조트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린드버그 1OC 조정위원장. 사진 =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 제공]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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