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그라운동장을 대표하는 쌍둥이 공간 ‘스카이라운지’와 ‘오션라운지’가 베일을 벗었다. 그라운드(GROUND)와 운동장의 합성어인 그라운동장은 50~60년대 시민들이 숭의공설운동장(현 인천축구전용경기장)을 일컫던 옛 애칭이다.
인천은 17일 공식후원사 관계자 및 미디어, 팬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올해 새롭게 탄생한 ‘스카이라운지’와 ‘오션라운지’ 개관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첫 공개된 ‘스카이라운지’와 ‘오션라운지’는 2016시즌을 앞두고 인천 구단이 야심차게 준비한 작품이다.
우선 스카이라운지는 200제곱미터 규모에 식사 케이터링 서비스가 가능한 공간으로 꾸며졌다. 50명 이상의 인원이 동시에 식사를 즐기며 경기를 관람할 수 있다. 나란히 위치한 오션라운지는 140제곱미터 규모에 세미나 등 다양한 프로모션 행사를 진행할 수 있는 시설로 꾸려졌다.
인천 구단은 ‘스카이라운지’와 ‘오션라운지’에서 경기 관람 시 일정 비용을 지불하면 식사 및 음료, 맥주 등을 무료로 제공할 방침이다. 또 사전 예약 시 단체 대관이 가능하도록 제공해 지역사회 소통공간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또한 인천 구단은 이날 참석자를 대상으로 올 시즌 홈경기 운영방안에 대해서도 밝혔다.
인천 구단은 2018시즌까지 누적 관객 300만 명(2015년 말 기준 214만8000명) 돌파를 목표로 삼고 홈경기를 즐길거리, 볼거리, 먹거리가 풍성한 지역 축제의 장으로 이끈다는 계획이다. 특히 인천이 대한민국 축구 발상지인 점을 알릴 수 있는 다양한 행사도 병행할 계획이다.
인천 구단 박영복 대표이사는 “올 시즌 그라운동장의 부활 및 대한민국 축구발상지를 확인하는 2가지 도전과 함께 홈경기 불패신화의 1가지 선언을 다짐한다”며 “무엇보다 우리 인천 팬을 비롯한 모든 인천 시민과 구단 후원사, 언론 여러분의 적극적인 관심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사진 = 인천 유나이티드 제공]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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