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
[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가수 이현이 4년만에 뮤지컬에 복귀한 소감을 전했다.
이현은 17일 오후 서울 종로구 동숭동 대학로 유니플렉스 1관에서 진행된 뮤지컬 ‘로맨틱 머슬’ 프레스콜에서 “4년만에 뮤지컬 무대에 선다. 일단 굉장히 떨린다”고 운을 뗐다.
그는 “뮤지컬이라는 무대 환경 자체가 가수로서 서는 무대 환경과 굉장히 다르기 때문에 많이 겪어보진 않았지만 ‘다시 한 번 이겨낼 수 있을까’ 걱정이 됐었다”며 “다행히 배우들, 연출 이하 모든 분들이 잘 도와주셔서 적응하고 있는 것 같다. 오늘 첫 공연도 잘 하리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4년 만에 선택한 뮤지컬이 ‘로맨틱 머슬’인 이유는 솔직히 말하면 제목에 ‘머슬’이 들어가서 안 하려고 했다”며 “식단이 눈에 뻔히 보이지 않나. 그래서 하기 싫었다”고 말했다.
또 “사실 설득된 이유는 이창민이 한다는 것이 굉장히 큰 의미였다. 가수로서 무대에 서는 것만큼 같이 뮤지컬 하면 재밌겠다는 얘기를 많이 했었다”며 “이번이 기회이지 않나 싶다. 그렇게 원하는 것들이 쉽게 이뤄지지 않기 때문에 이번이 기회였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이창민과 내가 그간 훌러덩 벗는 기간이 많아 익숙하실 거라 생각한다”고 너스레를 떤 이현은 “이현으로서도, 옴므로서도 좋은 모습 보여드렸으면 하는 바람이다. 열심히 하겠다”고 덧붙였다.
뮤지컬 ‘로맨틱 머슬’은 ‘머슬러’라는 꿈을 향해 달려가는 청춘들의 고민과 열정을 재기발랄하고 유쾌하게 그려낸 창작 뮤지컬. 백성현, 이창민, 이현, 김보강, 최동호, 유리아, 박혜미 등이 출연한다. 오는 5월 15일까지 서울 종로구 동숭동 대학로 유니플렉스 1관에서 공연된다.
[이창민(왼쪽), 이현. 사진 = 뮤지컬 ‘로맨틱 머슬’ 제공]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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