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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신다혜(이민정)가 김영수(김인권)를 향한 마음을 드러냈다. 이해준(정지훈)은 오열했다.
16일 밤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돌아와요 아저씨'(극본 노혜영 연출 신윤섭, 이하 '돌아저씨')에서 해준은 다혜가 백화점 안으로 들어가는 걸 보게 됐다.
이날 다혜는 백화점의 한 창고에서 죽은 영수를 기렸다. 다혜는 제사상을 차려 놓고 영수를 향해 말하기 시작했다. 다혜는 "당신, 그렇게 가고 나서 나 너무 무섭고 미안했어. 나만 힘든 줄 알았는데 당시도 그렇게 죽을 만큼 힘들었었구나. 그것도 모르고 난 당신, 그렇게 몰아 붙이고 원망만 했구나"라고 읊조렸다. 이에 해준은 '아냐, 내가 미안해'라고 속으로 말했다.
다혜는 계속해서 말했다. "자살이 아니란 그 사람 말 믿고 싶었나봐. 그래야 내가 살 것 같았으니까. 당신 혼자 시멘트 바닥에서 얼마나 무서웠을까. 그 생각만 하면 내가 미쳐버릴 것 같았거든. 이 바보야, 왜 그랬어. 왜 거기 올라갔어. 내 생각은 안 한 거야? 우리 생각은 안 한거냐고 이 바보야. 참 당신답다. 마지막까지"라며 눈물을 흘렸다.
이를 바라보는 해준은 오열했다.
[사진 = SBS '돌아저씨' 방송화면 캡처]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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