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학교' 남태현 "집중 안돼. 촬영 중단할까" 수업포기 선언?

[마이데일리 = 허별희 객원기자] 그룹 위너 남태현에 슬럼프가 왔다.

17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배우학교' 7회에서는 박신양과 학생들이 생태곤충원을 찾아 곤충을 관찰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박신양은 수업의 의도를 설명하던 중 집중하지 못하는 남태현에 "모르면 모르겠다고 해라. 이해됐냐"고 물었고, 남태현은 "집중이 안 된다"고 답했다.

이에 박신양은 "집중이 안되면 어떻게 해야 되냐. 난 알고 왔다. 관찰을 하기 전에 벽을 보고 초심을 돌아봐라"라고 조언했다.

이어 남태현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 "계속 생각이 왔다 갔다 했다. 연기에만 집중해야 하는데 딴생각이 났다. 이번 촬영 못하겠다 할까? 모두에게 피해인데 어떻게 해야 되지"라고 털어놨다.

또 남태현은 거미를 관찰하던 중 뜻대로 되지 않자 포기했고, 마주치면 숙제를 내준다는 박신양을 피해 다녀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남태현은 애벌레와 교감하기 위해 입바람을 불고, 가벼운 터치에 도전했다. 이어 과감하게 애벌레를 집어 극복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정작 발표에는 성과를 내지 못했고, 박신양은 남태현에 개별 면담을 청했다.

면담을 시작한 박신양은 남태현에 "오늘 저조했던 이유가 뭐냐"고 물었고, 남태현은 "집중이 안됐다. 바깥일을 배우학교에서 얘기하고 싶지 않지만 음악적인 것에 고민을 많이 했다"며 공백기 끝에 성적이 저조했다. 그래서 부담감이 컸다. '어떻게 해야 좋은 음악을 만들고, 인정받는 음악을 하지'라는 생각에 사로잡혀 몰입을 못 했다. 하루 전체가 어긋난 느낌이었다"고 털어놨다.

['배우학교' 남태현. 사진 = tvN 영상 캡처]

허별희 기자 hihihi1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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