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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허별희 객원기자] 유병재가 남태현에 돌질구를 날렸다.
17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배우학교' 7회에서는 유병재가 남태현에 음악 성적을 묻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유병재는 곤충 관찰 연기를 준비 중이던 남태현에 "실례되는 얘기지만 왜 이렇게 차트에 안 오르냐?"고 물었고, 남태현은 "이래저래 심란하다. 오랜만에 나온 것도 있지만 잘 안된다. 솔직하게 지금도 집중이 안된다. 작업실 가고 싶다"고 답했다. 남태현은 곤충을 관찰하던 순간에도 집중하지 못했던 것.
이어 남태현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 "음악적인 생각이 많다. 배우학교 올 때는 멈추고 와야 하는데 끌려오듯 배우학교에 왔다. 정신은 아직 작업실에 있다"며 "발표하면서 재미도 없었고, 엉망진창이었다"고 말했다.
이에 박신양은 자신의 방으로 남태현을 따로 불렀고, 남태현은 박신양에 "집중이 안 된다. 음악에 대한 고민을 많이 한다. 공백기를 가진 후 컴백했지만 성적이 저조해 부담감이 크다. 어떻게 해야 좋은 음악을 만들고, 인정받는 음악을 하지라는 생각에 몰입을 못 했다"고 털어놨다.
또 남태현은 제작진에 "집중을 못해 수업 내용을 다 적었다. 선생님의 말도 다 적었다. 본능적으로 내가 이러고 있는 모습을 보고 '(연기를) 못 놓겠다'라는 걸 깨달았다"며 "나한테 오늘 하루는 감기였다. 이 정도로 내가 원하는데 이러면 안 되겠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고 다짐하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그는 "배우학교에 와서 연기라는 것 자체에 무게감이 실린 것 같다. 그래서 연기를 장난스럽게 할 수 없다"고 전했다.
['배우학교' 유병재, 남태현. 사진 = tvN 영상 캡처]
허별희 기자 hihihi1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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