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골' 토트넘, 도르트문트에 패…유로파 8강 좌절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손흥민이 만회골을 넣었지만 도트넘 홋스퍼의 유로파리그 8강 탈락을 막진 못했다.

토트넘은 18일 오전 5시 5분(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화이트하트레인에서 열린 2015-16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16강 2차전에서 도르트문트에 1-2로 패했다. 이로써 1차전 0-3 완패를 당했던 토트넘은 1, 2차전 종합 스코어 1-5를 기록하며 유로파리그 8강 진출이 좌절됐다.

손흥민은 최전방 공격수로 출전해 1골을 넣었지만 승부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하지만 도르트문트전 유일한 득점으로 위안이 됐다.

토트넘이 초반부터 도르트문트를 강하게 몰아쳤다. 하지만 번번이 득점에 실패했고 오히려 도르트문트의 빠른 역습에 여러 차례 위기를 맞았다.

결국 토트넘은 오바메양에게 연속 실점하며 무너졌다. 오바메양은 전반 23분 중거리 슈팅으로 선제골을 넣은데 이어 후반 25분에 한 골을 더 추가하며 토트넘의 추격 의지에 찬물을 끼얹었다.

사실상 탈락 위기에 놓인 토트넘은 후반 28분 손흥민이 상대 수비의 패스 실수를 틈 타 한 골을 만회했지만 결과에 영향을 주진 못했다. 경기는 토트넘의 패배로 종료됐다.

[사진 = AFPBBNEWS]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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