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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다저스가 5회 4실점을 극복하지 못하고 패했다.
LA 다저스는 18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 캐멀백랜치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시범경기서 1-5로 패했다. 다저스는 시범경기 전적 10승 4패, 캔자스시티는 8승 10패를 기록했다.
선취점을 뽑은 건 다저스였다. 1회말 2사에서 나온 작 피더슨의 2루타 이후 스캇 반 슬라이크가 1타점 좌전 적시타를 때려냈다. 그러자 캔자스시티는 2회초 곧바로 드류 부테라의 2루타에 이은 엔젤 프랑코 적시타로 동점을 만들었다.
승부는 5회초에 갈렸다. 다저스의 3번째 투수 크리스 해처가 1사 이후 볼넷을 허용하면서 위기가 시작됐다. 이후 도루를 내준 뒤 2아웃을 잡고 마운드를 J.P.하웰에게 내줬다. 그러나 하웰은 켄드리스 모랄레스에게 2점 홈런을 허용하는 등 홈런 1개, 2루타 1개를 포함 4안타를 맞으며 무너졌다. 스코어 1-5. 이후 두 팀이 추가 득점에 실패하며 경기는 이대로 끝났다.
다저스 선발투수 알렉스 우드는 3이닝 4피안타 1사사구 1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그러나 이후 해처와 하웰의 난조가 뼈아팠다. 타선도 4안타를 뽑아내는데 그치며 침묵했다. 반면 캔자스시티는 선발투수 크리스 메들렌이 4이닝 3피안타 4탈삼진 1실점을 기록한 뒤 5명의 투수가 다저스 타선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
다저스는 19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시범경기 맞대결을 펼친다.
[J.P.하웰. 사진 = AFPBBNEWS]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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