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구리 김종국 기자]서울의 주축 미드필더 다카하기(일본)가 팀 전력에 대한 자신감을 나타냈다.
다카하기는 18일 오후 구리 GS챔피언스파크에서 열린 미디어데이에 참석해 오는 20일 열리는 상주상무와의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6 2라운드에 대한 각오를 나타냈다.다카하기는 지난해 서울에 입단한 이후 팀의 주축 미드필더로 활약하고 있다.
다카하기는 "K리그 홈개막전에서 좋은 결과를 얻고 싶은 마음이 간절하다. 서울은 챔피언스리그에도 출전해 피로감이 있을 수 있지만 팀원이 하나가 되어 좋은 결과로 승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상주상무전에 대한 의욕을 보였다.
서울에서 두번째 시즌을 소화하고 있는 다카하기는 "지난해와 올해 모습은 크게 변화한 것이 없다. 수비적인 부문에서 팀이 더 단단해졌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또한 신진호와 주세종 같은 새로운 동료들과의 중원 호흡에 대해선 "전지훈련을 다녀오면서 진호와 세종이와 함께 플레이를 많이했고 대화도 많이 했다. 3개월 정도 함께 플레이했다. 호흡적인 부문에선 전지훈련부터 많은 성과가 있었다. 이제 시작이기 때문에 더 좋아질 것이다. 두 선수의 장점을 끌어낼 수 있도록 내 포지션에서 더 움직이면서 다른 동료들의 장점을 이끌어 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다카하기는 3시즌 만에 서울로 복귀한 데얀(몬테네그로)과의 생활에 대해선 "데얀의 목소리가 크다. 크게 말하기 때문에 팀에 대해 구체적으로 잘알고 있는 것 같은 느낌"이라면서도 "나도 서울에서 10개월 정도 뛰었기 때문에 알고 있는 것은 비슷할 것 같다"고 전했다. 이어 "데얀이 키핑력이 있기 때문에 우리팀에 좋은 플레이로 이어지는 것 같다. 데얀이 앞에서 좋은 플레이를 하면 좀 더 부드럽고 좋은 플레이가 나올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다카하기는 일본어가 능숙한 최용수 감독과의 의사소통에 문제가 없는지 묻는 질문에는 "내가 한국어가 뛰어나 문제가 없다"며 웃었다.
[사진 = FC서울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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