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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장영준 기자] 추성훈 추사랑 부녀와의 이별이 이틀 앞으로 다가왔다. 지난 3년간 시청자들과 함께 울고 웃었던 추성훈 가족은 마지막까지 시청자들과 함께 하며 아쉬움을 달랜다.
지난 주 KBS 2TV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는 추성훈 추사랑 야노시호가 자신들을 사랑해 준 사람들을 위해 준비한 레스토랑을 찾았다. 이들은 제작진이 준비한 'I ♥ U' 모양의 사진들을 바라보며 잠시 추억에 잠기는 등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야노시호는 "3년간 사랑이의 성장 추억이 모두 담겨 있어서 정말 감동했다"고 소감을 전했고, 추성훈은 "'슈퍼맨'이 없었다면 얻을 수 없는 사진이라서 너무 고맙다. 우리 가족이 그래서 더 행복한 시간도 보낸 것 같고 사진 하나하나가 정말 좋았다"고 말해 뭉클함을 자아냈다.
방송 말미에는 추블리 부녀가 마련한 '사랑의 감사제' 현장이 일부 공개돼 눈길을 끌기도 했다. 행사에는 '슈퍼맨' 가족들이 함께해 그 의미를 더했다. 그동안 간간히 방송에 모습을 드러냈던 추성훈의 식구들도 함께 했다. 추성훈은 "지금까지 시청자 여러분께 많은 사랑을 받았다. 보답하고 싶었다"고 감사제를 준비한 이유를 밝혔다.
추성훈 추사랑 부녀는 '슈퍼맨'의 초창기 멤버로, 2년이 넘는 시간 동안 함께했다. 지난달 24일 마지막 촬영 소식이 전해지면서 하차를 선언해 많은 팬들을 안타깝게 했다.
제작진은 "파일럿부터 함께 한 가족으로, 강인한 파이터 이면에 있는 '딸바보'로서의 부드러운 모습을 가감 없이 보여 준 추성훈 씨와 많은 이들에게 해피 바이러스를 선사한 사랑이에게 고마움을 전하고, 또 사랑스러운 아내이자 현명한 엄마 야노 시호 씨께도 특별히 감사의 말씀 드린다"며 "앞으로도 사랑이 가족을 늘 지켜보고 응원하겠다"고 인사를 전했다.
눈물로 가득할 추성훈 가족의 마지막 모습은 오는 20일 오후 4시 50분, '슈퍼맨이 돌아왔다'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사진 =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 화면 캡처]
장영준 digou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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