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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배우 문가영이 영화 '커터'가 자신에게는 하나의 도전이었다고 밝혔다.
18일 오후 서울 성동구 CGV 왕십리에서 진행된 영화 '커터'(감독 정희성 제작 엘픽쳐스 배급 스톰픽쳐스코리아) 언론시사회에서 문가영은 "저에게 '커터'는 사실 도전이었다"고 밝혔다.
문가영은 "도전에 여러 의미가 있는데 어릴 때 일찍 연기 생활을 시작해 성인이 되면 얼른 교복을 벗고 여러 역을 하고 싶다는 욕심이 많았다. 오히려 성인이 되고 나서는 제 나이에 맞는 역을 할 수 있다는 데 감사함을 느껴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다시 제 나이에 맞게 잘 할 수 있는 걸 택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사실 걱정되는 장면이 있다 보니 그 부분을 받아들이고 상의하며 함께 할 수 있다는 게 큰 의미가 있는 작품"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커터'는 술 취한 여자들이 사라지는 밤, 그들을 노리는 검은 손길과 그 속에 말려든 고등학생들의 충격 살인을 그린 범죄 드라마로 김시후, 최태준, 문가영 등이 출연했다. 오는 30일 개봉.
[배우 문가영.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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