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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허별희 객원기자] 안재홍의 배려가 감동을 일으켰다.
18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꽃보다 청춘 in 아프리카' (이하 '꽃청춘') 5회에서는 멤버들을 위한 안재홍의 배려가 전파를 탔다.
이날 안재홍은 없는 재료로 파스타를 만들어 아침 식사를 해결했고, 저녁에는 손수 고기를 구워 멤버들에게 먹여주며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재홍은 고민이 많은 경표에 "한 가지 우려는 그거다. 네가 무겁고 중요한 직책(총무)이랄까? 임무를 맡았잖아. 정말 잘하고 있다. 대신 너무 룰에 갇혀서 더 큰 거를 잃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조언했고, 경표는 "나는 재홍이 형이 진짜 좋다. 형한테 많이 의지하고 있다"며 고마움을 표했다.
또 고경표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 "사실 재홍이 형과 대학 동문이고, 나보다 선배다. 정말 잘 챙겨줬다. 학교 다니는 내내 같이 다녔다. 이런저런 추억도 많고, 어느덧 7년이라는 시간을 함께 했다"고 전했고, 보검과 재홍에 "진짜 힘들 때 형이 따뜻한 말장난 건네는 손 하며. 정말 힘이 된다"고 털어놨다.
이에 안재홍은 "경표는 계속 같이 잘 갔으면 좋겠다는 마음이다"라고 말했고, 고경표는 "맞다. 같이 가야 한다. 같이 갔으면 좋겠다. 진짜 고마운 형이다. 나의 힘든 점에 대해 많이 공감해준다. 해결 방안을 제시해주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옆에 있어주는 것만으로 큰 위로가 된다. 재홍이 형과 오랫동안 같이 갈 수 있었으면 좋겠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또한 안재홍은 박보검에 "어제 차에서 자 피로가 쌓였을 거다. 사실 형들이 너 오늘 침대에서 재우려고 이 숙소로 잡은 거다"라며 침대를 양보했고, 보검은 "경표 형이 텐트 쳐주시고, 재홍이 형은 밥 먹여주신다. 그리고 준열이 형은 운전해서 이곳저곳 다 데려다주시는데 나는 아무것도 해드리는 게 없다. 뭐라도 잘하고 싶다"며 청소에 힘썼다.
특히 숙소에 도착한 안재홍은 박보검을 위해 안마를 해주고, 피곤함에 씻지도 못한 상태로 잠이 든 류준열을 위해 손수 발을 닦아주어 감탄을 자아냈다.
['꽃청춘' 안재홍. 사진 = tvN 영상 캡처]
허별희 기자 hihihi1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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