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야구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이대호의 안타 행진이 이어졌다.
이대호(시애틀 매리너스)는 19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피오리아 스타디움에서 열린 미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경기에 대타로 나서 1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이날 결과로 3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펼친 이대호는 시범경기 타율도 .320으로 높였다.
전날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전에 4번 타자 1루수로 나서 2루타를 날린 이대호는 이날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했다. 선발 1루수로는 헤수스 몬테로, 지명타자로는 프랭클린 구티에레즈가 나섰다.
이대호는 7회말 1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구티에레즈를 대신해 타석에 들어섰다. 한 차례 타석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페드로 파야노와 상대한 이대호는 1스트라이크에서 2구째 체인지업을 받아쳐 중전 안타를 날렸다.
후속타 불발로 득점은 실패.
반면 이대호와 백업 1루수 경쟁을 펼치는 몬테로는 3타수 무안타에 잔루 3개를 남기며 강한 인상을 남기지 못했다.
한편, 이날 경기에서는 시애틀이 텍사스를 7-1로 제압했다. 시애틀은 2연승을 기록하며 시범경기 전적 9승 8패가 됐다. 텍사스는 9승 6패.
[이대호.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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