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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강정호(피츠버그)가 기습적으로 컴백했다.
강정호는 19일(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브레이든턴에서 열린 뉴욕 양키스 트리플A팀과의 경기서 선발 출전,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지난해 9월 18일 시카고 컵스전 수비 도중 주자 크리스 코글란과 2루에서 충돌, 시즌 아웃된 뒤 약 6개월만의 복귀전이었다.
강정호는 이후 무릎수술을 받았고, 재활하면서 올 시즌을 준비해왔다. 최근 현지 언론에서 그의 복귀전에 대해 언급이 없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기습적인 컴백이다. 재활이 성공적으로 진행되는 것으로 해석해도 될 듯하다.
트립 라이브 등 피츠버그 주요 언론에 따르면, 이날 강정호는 첫 타석에서 3루수 땅볼, 두번째 타석에서 삼진, 세번째 타석에서 안타를 날렸다. 네번째 타석에선 중견수 플라이로 돌아섰다. 수비는 하지 않았다.
강정호는 현지 언론들과의 인터뷰에서 "공이 낯설지 않았다. 잘 보였다. 타이밍이 맞지 않았지만 좋아질 것이다. 앞으로 베이스러닝도 할 것이다. 전체적인 경기력도 좋아 것이다"라면서 "개막전에서 뛰고 싶다"라고 덧붙였다.
[강정호. 사진 = AFPBBNEWS]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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