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김세영이 이글 2개를 앞세워 선두로 치고 올라갔다.
김세영(미래에셋)은 19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와일드파이어 골프클럽(파72, 6538야드)에서 열린 2016 JTBC 파운더스컵(총상금 150만 달러) 대회 둘째 날 이글 2개, 버디 3개, 보기 1개를 곁들여 6언더파 66타를 쳤다. 중간합계 15언더파를 기록한 김세영은 단독 선두로 도약했다.
1번 홀(파4) 버디로 산뜻하게 2라운드 문을 연 김세영은 곧바로 2번 홀(파5) 이글로 단숨에 3타를 줄였다. 5번 홀(파5) 버디 이후 6번 홀(파3) 보기로 잠시 주춤했지만 9번 홀(파4)에서 다시 버디를 기록, 전반 홀에서만 4타를 줄였다. 후반 홀에서도 15번 홀(파5) 이글로 2타를 더 줄이며 라운딩을 마쳤다.
브리타니 랭(미국)이 김세영에 2타 차 뒤진 단독 2위에 올랐고 지은희(한화)는 4타 차 뒤진 단독 5위에 위치했다. 유소연(하나금융그룹), 이미림(NH투자증권), 유선영(JDX)은 나란히 중간합계 8언더파 공동 17위를 마크했다.
세계랭킹 1위 리디아 고(뉴질랜드)는 공동 25위에 그쳤고 2위 박인비(KB금융그룹)는 3타를 줄이며 2언더파 142타를 기록했지만 컷 기준인 3언더파에 한 타가 모자라 컷 탈락했다.
[김세영. 사진 = AFPBBNEWS]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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