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인천 고동현 기자] "다음주 목요일(24일)쯤 선발로 나설 계획이다"
SK 와이번스 김용희 감독은 19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리는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시범경기 LG 트윈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크리스 세든의 등판 일자에 대해 언급했다.
지난 시즌 중반 SK로 돌아온 세든은 막판 안정된 투구를 펼치며 재계약에 성공했다. 지난 시즌 성적은 14경기 7승 5패 평균자책점 4.99.
김광현, 메릴 켈리가 선발 등판을 2차례씩 한 반면 세든은 아직까지 한 경기도 나서지 않았다. 오키나와 리그에서는 꾸준히 모습을 드러냈지만 정작 시범경기 때는 등판 자체가 없다.
당초 전날 대전 한화전에 선발 등판할 계획이었지만 우천으로 취소되며 무산됐다.
19일 경기를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김용희 감독은 "일단 내일(20일)은 불펜으로 나서 1이닝 정도 소화할 것이다"라고 말한 뒤 "선발로는 다음주 목요일(24일)쯤 나설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SK는 24일 홈에서 NC 다이노스와 경기가 예정돼 있다.
다른 선수들에 비해 아직까지는 페이스가 늦은 모습이다. 세든이 정규시즌까지 몸 상태를 끌어 올려 지난 시즌 막판 활약을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SK 크리스 세든.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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