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인천 고동현 기자] 양상문 감독이 전날 부진한 임정우에 대해 개의치 않는 모습을 보였다.
LG 트윈스 양상문 감독은 19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리는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시범경기 SK 와이번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전날 많은 실점을 기록한 임정우에 대해 언급했다.
지난해 54경기에 나서 6승 9패 3홀드 5세이브 평균자책점 5.04를 기록한 임정우는 올시즌 마무리 투수 후보 중 한 명으로 꼽히고 있다.
전날 kt 위즈전에서는 부진했다. 팀이 6-4로 앞선 8회말 등판, ⅓이닝 동안 5피안타 6실점(4자책)하며 패전투수가 됐다.
이에 대한 양상문 감독의 생각은 어떨까. 양상문 감독은 "상대가 잘 쳤다"고 말문을 연 뒤 "맞은 공들을 보면 제구가 잘 된 공들이었다. 윤요섭, 강승훈 등이 잘 쳤다"고 말했다.
이어 양 감독은 "하루씩 그런 날들이 있다"면서 "맞는 장면들을 모두 봤는데 나쁜 느낌은 아니었다"고 덧붙였다.
[LG 임정우.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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