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전주 김진성 기자] "뛰는 농구를 좀 더 해야 한다."
오리온이 19일 KCC와의 챔피언결정 1차전을 내줬다. 경기 내내 리드를 잡았지만, 경기 막판 전태풍의 3점슛 상황서 석연찮은 심판 파울 콜로 역전을 당한 뒤 그대로 무너졌다. 조 잭슨이 20점을 올렸으나, 오리온으로선 개운치 않은 경기였다.
추일승 감독은 "경기를 잘 했는데 후반에 러닝게임을 좀 더 했어야 했다. 선수들이 리바운드를 잘 잡아줬다. 2차전을 잘 준비하겠다"라고 했다. 이어 "외곽 패스가 잘 되지 않아서 잭슨 대신 이현민을 넣었고, 후반전에는 전반전보다 뛰는 농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 트랜지션 오펜스 과정에서 턴오버도 자주 나왔다"라고 돌아봤다.
또한, 추 감독은 "수비는 90% 제 몫을 했다. 다만, 공격은 후반전에 조금 아쉬웠다"라면서 "승부는 신만이 알고 있다는 추승균 감독의 말이 맞나 보다"라고 했다. 이어 "경기 막판 김민구의 3점포 2방은 문태종의 체력이 달렸다"라고 했다.
끝으로 추 감독은 "후반에도 뛰는 농구를 더 해야 한다. 체력문제가 있는 것 같다. 전반전 스코어에 안주하려는 모습도 있었다"라고 했다. 이어 "헤인즈는 경기 막판 근육경련이 있었는데, 큰 문제는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추일승 감독. 사진 = 전주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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