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전주 김진성 기자] "공격리바운드를 너무 많이 내줬다."
KCC가 19일 오리온과의 챔피언결정 1차전을 극적으로 잡았다. 경기 내내 5점 내외로 끌려갔으나 김민구의 극적인 3점포 2방, 전태풍이 상대 파울로 얻은 자유투 3개를 모두 넣어 역전한 뒤 그대로 승부를 갈랐다. 안드레 에밋이 25점으로 맹활약했다.
추승균 감독은 "초반에 힐과 전태풍 외에 많이 다운됐다. 에밋에게 들어오는 더블팀에 대한 대처에 대해 주문했는데, 잘 이뤄지지 않았다. 추격하는 상황서 신명호보다는 슈터 2명을 넣어서 공격적으로 임했다. 김민구가 3점포 2방을 잘 넣어줬다. 힐도 골밑에서 잘 해줬다"라고 했다.
이어 추 감독은 "수비도 잘 해줬다. 공격 움직임이 좋지 않았다. 상대에 오펜스 리바운드를 너무 많이 빼앗겼다. 23개는 챔피언결정전서 엄청난 것이다. 상대는 미스매치를 잘 활용했다. 다시 비디오를 보고 연구해야겠다"라고 했다.
김민구가 3점슛 2개 넣은 뒤 욕설을 하며 테크니컬파울을 받은 것에 대해서는 "욕설한 건 주의를 주겠다. 그러나 승부는 승부다. 경기 중에는 파이터 기질이 있어야 한다. 나이 차도 생각할 필요는 없다"라고 했다.
끝으로 추 감독은 "우리만의 플레이가 3쿼터 후반부터 나왔다. 2차전에는 좀 더 단단히 준비를 해야겠다"라고 했다.
[추승균 감독. 사진 = 전주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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