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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171번째 맨체스터 더비의 승자가 됐다.
맨유는 21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포드에서 벌어진 2015-16시즌 프리미어리그(EPL) 31라운드서 래쉬포드의 결승골을 앞세워 맨체스터 시티에 1-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14승8무8패(승점50)를 기록한 맨유는 4위 맨시티(승점51)과의 승점 차를 1점으로 줄이며 유럽 챔피언스리그 진출에 대한 희망을 살렸다.
난세의 영웅은 래쉬포드였다. 전반 16분 마타의 전진 패스를 잡은 래쉬포드는 맨시티 수비수 데미첼리스를 제친 뒤 골키퍼와의 1대1 상황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반면 맨시티는 운이 따르지 않았다. 전반 25분 스털링이 쓰러진데 이어 후반 4분에는 골키퍼 조 하트까지 부상으로 교체되는 불운을 겪었다.
승기를 잡은 맨유는 수비에 무게를 두며 굳히기에 들어갔다. 후반 25분에는 슈바인슈타이거를 투입하며 팀에 안정감을 더했고 후반 37분에는 체력적으로 지친 다르미안을 빼고 포수-멘사까지 투입하며 수비를 강화했다.
이후 맨유는 맨시티의 파상공세를 육탄방어로 막아냈다. 맨시티는 아구에로가 몇 차례 기회를 잡았지만 슈팅까지 연결하지 못했다. 결국 경기는 맨유의 1-0 승리로 종료됐다.
[사진 = AFPBBNEWS]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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