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야구
[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김현수가 3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김현수(볼티모어 오리올스)는 21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사라소타 에드 스미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템파베이 레이스와의 시범경기서 6번타자 좌익수로 선발로 나서 3타수 2안타 2득점을 기록했다.
지난 19일 결장, 20일 우천 취소로 이틀을 쉰 김현수는 이날 절정의 타격감을 과시했다. 양 팀이 0-0으로 맞선 2회말 선두타자로 나선 김현수는 상대 선발투수 마리네즈에게 깨끗한 중전안타를 뽑아냈다. 3경기 연속 안타, 7경기 연속 출루에 성공하는 순간이었다. 이후 페드로 알바레즈의 만루홈런 때 홈인, 득점까지 성공했다.
김현수는 팀이 6-3으로 앞선 3회말 무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두 번째 타석을 맞이했다. 템파베이의 두 번째 투수 카일 맥퍼슨을 공략, 2루수 왼쪽을 살짝 통과하는 중전안타를 기록했다. 지난 17일에 이어 미국 무대 두 번째 멀티히트 달성이었다. 게다가 이번에는 내야 안타가 아닌 모두 외야로 향하는 안타로 출루했기에 더욱 의미가 컸다.
양 팀이 7-7로 맞선 5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맞이한 3번째 타석에서는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타율은 0.162에서 0.200로 뛰어올랐다. 김현수는 7회초 수비 때 L.J.호즈와 교체됐다.
볼티모어는 7회초 현재 템파베이와 8-8로 팽팽히 맞서 있다.
[김현수. 사진 = AFPBBNEWS]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