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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이학주의 메이저리거 꿈이 올해도 이뤄지지 않는 것일까.
미국 컴캐스트스포츠넷의 알렉스 파블로비치는 21일(이하 한국시각) 이학주(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마이너리그행 소식을 전했다. 파블로비치는 "타이 블래치, 빈 마자로, 리키 로메로, 라이언 롤리스, 이학주를 마이너리그 캠프로 보냈다"고 밝혔다.
1990년생 우투좌타 유격수인 이학주는 아직까지 메이저리그 무대를 한 차례도 밟지 못했다. 시카고 컵스 시절 팀을 대표하는 유망주 중 한 명이었던 이학주는 탬파베이 레이스로 이적한 뒤 메이저리그 데뷔를 눈 앞에 뒀지만 부상이 발목을 잡았다.
결국 지난 시즌 종료 후 탬파베이에서 방출된 이학주는 지난해 12월 샌프란시스코와 마이너 계약을 체결했다.
스프링캠프에 초청돼 다른 선수들과 경쟁을 펼친 이학주는 13경기에서 타율 .286(14타수 4안타) 1도루를 기록했다. 하지만 대부분 경기 막판 교체 출장했고 강한 인상을 남기지 못했다.
이학주는 메이저리그 스프링캠프를 완주하지 못하고 마이너리그 캠프로 이동함에 따라 시즌 전망도 어두워졌다. 이학주가 스프링캠프 중도 탈락 아쉬움을 딛고 올해는 메이저리그에 이름을 남길 수 있을까.
[이학주. 사진=AFPBBNEWS]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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