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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배우 강지환과 성유리의 모습을 담은 MBC 새 월화드라마 '몬스터'(극본 장영철 정경순 연출 주성우)의 2차 포스터가 공개됐다.
공개된 포스터는 묘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선명한 존재를 드러내는 강기탄(강지환)과 흐릿한 실루엣의 강기탄 사이에는 오수연(성유리)이 품어져 있는데, 기탄과 수연은 애절한 눈빛을 품으며 긴장감을 만들고 있다.
두 사람은 같은 음모에 휘말려 가족을 잃어버린 동지로, 서로에게 애틋한 감정을 느끼는 커플로 등장한다.
'몬스터'는 거대한 권력집단의 음모에 가족과 인생을 빼앗긴 한 남자의 복수극이자 철옹성과도 같은 베일에 싸인 특권층들의 추악한 민낯과 진흙탕에서도 꽃망울을 터뜨리는 아름다운 사랑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전설의 마녀' '백년의 유산' '애정만만세' 등을 연출한 주성우 PD와 '기황후', '돈의 화신', '샐러리맨 초한지', '자이언트'의 대본을 쓴 장영철, 정경순 작가가 손을 잡았다.
[사진 = MBC 제공]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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